오버워치 2 신규 영웅 '주노',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블리자드 인기 게임 ‘오버워치 2’에 새로운 영웅, ‘주노’가 등장했다. 그녀는 특수한 장비와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팀 전투에서 활약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주노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그녀의 개발 과정과 배경 이야기를 전한다.

 

우주 테마의 영웅 ‘주노’ 탄생 비화

콘셉트 아티스트 대럴 탠과 수석 내러티브 디자이너 미란다 모이어에 따르면, 주노는 빠르고 민첩하며 히트스캔 무기를 사용하는 지원 영웅을 계획하던 중 우주 테마의 영웅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다. 대럴 탠은 “주노의 디자인은 게임플레이 능력에서 큰 영감을 받았다”며, 특히 ‘펄사 어뢰’ 능력이 디자인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그는 “바이저에 정보를 표시하는 동시에 조준 중임을 보여줘야 했다”고 덧붙였다.

 

미란다 모이어는 주노의 능력이 그녀의 배경 이야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주노가 어떻게, 어떤 상황에서 이런 기술들을 익혔는지 고민하며 화성에서 자란 아이의 삶을 상상했다”고 말했다.

 

 

‘붉은 약속 프로젝트’와 화성 최초의 인류

루청 인터스텔라가 비밀리에 진행한 화성 탐사 프로젝트인 ‘붉은 약속 프로젝트’는 주노의 탄생 배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 프로젝트는 소수의 과학자들이 초기 화성 식민지를 건설하는 임무였다. 그곳에서 태어난 주노는 화성에서 태어난 최초의 인류, 즉 ‘최초의 화성인’이 되었다.

 

하지만 테라포밍 과정에서 발생한 거대한 먼지 폭풍이 식민지를 위협하기 시작했고, 루청 인터스텔라와의 모든 연락이 두절되었다. 결국 과학자들은 한정된 자원으로 주노를 지구로 보내기로 결정했고, 주노는 자신을 구해준 이들을 위해 지구에서 도움을 찾기로 결심했다.

 

 

지구에서의 모험과 성장

주노는 지구에서의 모든 것이 낯설고 두렵지만, 호기심과 용기로 이를 극복해 나간다. 메이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지구에 대해 알아가며 성장하는 주노의 이야기는 많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미란다 모이어는 “주노는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용기를 내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하고, 지구에 관한 모든 것을 알고 싶어 한다”며 그녀의 성격과 이야기에 대해 설명했다.

 

 

재미있는 이스터 에그와 설정들

주노의 우주복에는 ‘붉은 약속 프로젝트’의 휘장이 부착되어 있으며, 도라도에 착륙한 탈출선 안 사진에서도 그녀의 어머니가 등장한다. 또한, 주노의 메디블라스터는 적과 아군을 향할 때 각각 다른 감정 표현을 나타내는데, 이는 메디블라스터에 투사체가 누구를 향하는지 알아내는 스마트 프로그램이 있다는 설정에서 비롯된 것이다.

 

주노와 관련된 더욱 자세한 이야기는 ‘오버워치 2’의 영웅 트레일러와 만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플레이어들은 이제 주노와 함께 전장에 뛰어들어 그녀의 특수한 능력과 스토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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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을 위한 첫 걸음 - 주노 개발 과정 살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