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트리머들이 오버워치2 개발자들에게 마블 라이벌즈를 비롯한 다른 히어로 슈팅 게임들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면서, 이들의 생각이 공개됐다.
히어로 슈팅 장르는 최근 경쟁이 치열해졌으며, 최근 CBT를 마친 마블 라이벌즈는 오버워치2를 제치고자 하고 있다. 또한 밸브(Valve)는 6v6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스타일의 FPS 게임을 개발 중이다.
공식 출시일을 기다리고 있는 마블 라이벌즈는 베타 테스트에서 오버워치2 플레이어들에게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오버워치2 개발자들 역시 이 게임이 어떻게 발전할지 궁금해 하고 있다.
스트리머 Flats와 SVB가 진행한 팟캐스트에 출연한 게임 디렉터 아론 켈러(Aaron Keller)와 수석 영웅 디자이너 알렉 도슨(Alec Dawson)은 다가오는 히어로 슈팅 게임들과 오버워치2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SVB는 "다른 게임을 보면서 교훈을 얻거나, 초창기 오버워치가 여러 시행착오를 통해 내린 결정을 답습하고 있는 타 게임들을 보며서 느끼는 점이 있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켈러는 개발팀이 항상 경쟁사 게임을 보며 어떻게 도전에 적응하는지 배우고 있다고 답하면서, 자신들의 게임에 귀 기울여줄 코어 팬을 찾게 되면 더 흥미로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항상 다른 게임들을 보고 배우려고 합니다. 다른 게임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입니다. 특히 무료 플레이 커뮤니티에서는 게임을 옮겨 다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옮겨 다니지 않는 사람들은 결국 당신의 코어 팬이 됩니다."
켈러는 이러한 코어 팬이 게임 경험과 진화에 대해 매우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이러한 경쟁적인 플레이어들이 밸런스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는 것은 개발팀의 몫이라고 언급했다.
알렉 도슨도 이에 동의하며 경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쟁은 좋은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게임을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를 결정짓게 하고 당신이 그 요소들에 집중하게 도와줍니다. 오버워치는 많은 이유로 매우 특별하며, 우리는 영웅들에게 많은 애정과 관심을 쏟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오버워치 2가 5v5와 6v6이라는 정체성 위기를 겪고 있는 시점에 나왔다. 블리자드는 5v5 모드를 다시 6v6으로 되돌리기 위한 일련의 테스트와 변형된 5v5 모드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오버워치2의 진화 과정에서 개발팀이 마블 라이벌즈와 다른 경쟁사 타이틀로부터 어떠한 영감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MOBA 장르란 : 플레이어가 하나의 캐릭터를 선택하여 정해진 하나의 맵에서 레벨과 스킬을 올리고 아이템을 갖춰 영웅을 강화시켜 상대방 진영을 파괴하는 실시간 전략/전술 공성 게임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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