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라이벌즈 개발과 동시에 오버워치2 퍼블리싱을 맞고 있는 개발사 넷이즈가 오버워치2를 절대 포기 하지 않을 것이라는 시장 분석이 나왔다.
마블 라이벌즈는 오버워치 2와 경쟁하며 히어로 슈팅 장르에서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했다. 특히 출시 초반 강세를 보이며 오버워치 2를 위협했지만, 오버워치2 15시즌에서 ‘특전(Perks)’과 ‘전리품 상자’가 추가되면서 오버워치 2는 다시 격차를 좁혔다.
그러나 단순한 콘텐츠 업데이트나 게임성의 우위를 떠나 마블 라이벌즈가 오버워치 2를 완전히 넘어설 수 없는 결정적인 이유가 존재한다. 바로 넷이즈의 전략적 결정이다.
넷이즈는 마블 라이벌즈의 퍼블리셔이면서 동시에 오버워치 2의 중국 퍼블리싱을 담당하고 있다. 한때 블리자드와의 협상 결렬로 인해 중국에서 오버워치 2가 서비스되지 않았으나, 넷이즈와의 협력을 통해 다시 중국 시장에 복귀했다.
넷이즈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오버워치 2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며 “오버워치 2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하스스톤과 동일한 수준의 기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마블 라이벌즈와 오버워치 2는 모두 훌륭한 히어로 슈터 게임이며, 시장은 두 게임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일각에서는 넷이즈가 마블 라이벌즈의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오버워치 2의 중국 복귀를 일부러 지연시켰다는 음모론도 제기되었지만, 넷이즈는 오버워치를 여전히 중요한 IP로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넷이즈는 복귀 유저를 대상으로 약 1,000개의 무료 스킨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결국 오버워치 2는 넷이즈의 전략적 지원 속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두 게임은 공존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양 게임의 커뮤니티는 명확히 구분되었으며, 독자적인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한편, 마블 라이벌즈는 최근 1.5시즌을 통해 ‘더 씽’과 ‘휴먼 토치’ 등 신규 캐릭터를 공개했으며, 오버워치 2는 신규 ‘영웅 특전’ 시스템과 전리품 상자를 다시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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