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2의 한 팬이 라이프위버를 위한 새로운 특전(Perk)를 창작하며, 블리자드가 향후 영웅 특전 시스템을 어떤 방향으로 개선해야 할지 시사했다.
모든 특전이 동일한 가치를 지닌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트레이서는 점멸 횟수를 최대 6회 이상 늘릴 수 있는 강력한 스킬을 얻었지만, 라이프위버나 솜브라와 같은 일부 영웅들은 상대적으로 큰 혜택을 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특전에 실망한 일부 유저들은 직접 새로운 특전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최근 레딧에서 한 유저가 공개한 라이프위버의 새로운 특전 아이디어가 화제가 되었다. 이 아이디어는 특전이 영웅의 플레이스타일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라이프위버는 출시 이후 줄곧 약한 성능을 가진 영웅으로 평가받았으며, 15시즌에서 추가된 특전조차도 그의 약점을 충분히 보완하지 못했다. 일부 소규모 특전은 아군을 보호하거나 생존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대규모 특전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게 사실이다.
특히, 많은 유저들이 라이프위버의 메이저 특전 중 하나인 "생명직조(Lifeweaving)"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존 특전은 '산들걸음' 사용 후 다음 '치유의 꽃'에 20의 추가 치유량을 부여하는 기능이지만, 이는 대규모 특전치고는 다소 부족한 효과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한 유저는 오버워치 워크샵을 이용해 해당 특전을 개선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변경된 특전은 라이프위버의 단일 대상 힐을 한 명의 추가 아군에게 50%의 효율로 전이시키는 방식으로, 이를 통해 라이프위버가 보다 안정적인 광역 힐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라이프위버는 단일 타겟 힐 위주로 설계되어 있어 다수의 아군을 동시에 회복시키기 어려웠는데, 이 변경점은 이러한 약점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춘것이었다.
유저들은 이 개선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유저는 “솔직히 대부분의 특전이 이런 방식으로 변경되었으면 좋겠다. 오리사 방벽 같은 신규 기능을 추가하거나, 토르비욘의 포탑처럼 기존 능력을 변형하는 방식이 이상적이다”라고 언급했다.
반면, 일부 영웅들의 특전은 오히려 기존 능력을 제한하는 요소가 있어 유저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한 플레이어는 “라이프위버의 특전은 그나마 이득이 있는 편이다. 솜브라의 대규모 특전은 둘 다 심각한 단점이 있어서 그냥 선택하지 않는 게 나을 수도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원글 게시자는 “많은 특전이 영웅의 약점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설계된 것 같다”며 “'초월 개화(Superbloom)'는 라이프위버의 부족한 딜을 보완해주지만, '생명직조'의 20 추가 치유량은 큰 의미가 없었다. 라이프위버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폭발적인 힐이 아니라, 안정적인 광역 힐 옵션”이라고 강조했다.
블리자드는 현재 일부 특전 성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을 인정하며, 향후 개선을 약속했다. 개발진은 2025년까지 모든 영웅에게 최소 하나의 새로운 특전을 추가할 계획이며, 기존 특전 중에서도 부족한 부분을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
그때까지는 각자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특전을 선택해 게임을 운영하는 것이 중요한 전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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