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CS KOREA 2025 STAGE 1 PLAYOFFS DAY 2 경기에서 CRAZY RACCOON이 TEAM FALCONS를 4-0으로 완벽히 제압하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이날 경기의 최우수 선수(POTM)로는 MAX가 선정됐다.
MAX, "결승행은 예상했다… 패배 후 팀원들과 진지한 대화 나눠"
3월 1일(토) 열린 OWCS KOREA 2025 STAGE 1 PLAYOFFS DAY 2 경기에서 CRAZY RACCOON이 TEAM FALCONS를 상대로 4-0 완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MAX는 "결승에 갈 거라고 생각했다"며 "지난주 ZETA DIVISION과 TEAM FALCONS에게 패배한 후 팀원들과 진지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 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회식 자리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느냐는 질문에는 "다음 주에 이기자"라는 짧고도 강렬한 다짐이 오갔다고 전하며, 팀원들이 한층 더 결속된 계기가 되었음을 시사했다.
"경기 흐름? 그냥 물 흐르듯 끝났다"
이날 CRAZY RACCOON은 강력한 수비력을 선보이며 '왕의 길'에서 완막을 해냈고, '이스페란사' 맵에서는 완벽한 마무리를 지으며 상대 팀의 흐름을 철저히 무너뜨렸다. 이에 대해 MAX는 "경기 흐름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끝났다"며 여유 있는 반응을 보였다. 상대가 까다롭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도 "그렇지 않았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CRAZY RACCOON 전원 POTM 선정… MAX, "팬들 앞에서 뛰어 기뻤다"
이날 MAX가 POTM에 선정되면서 CRAZY RACCOON은 팀 전원이 POTM을 경험하게 됐다. MAX는 "그동안 뒤에서 응원만 하다가 오랜만에 팬들 앞에서 직접 경기를 뛰어 정말 기뻤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경기 내내 마우가, 시그마, 디바를 활용하며 템포를 완전히 장악하는 모습을 보인 MAX는 "팀이 힘들 때 투입되는 역할을 하겠다"며 향후 출전 가능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ZETA DIVISION, 유난? 맞긴 해요"… 결승전 향한 자신감
CRAZY RACCOON은 결승전에서 ZETA DIVISION과 맞붙게 된다. 이에 대해 상대 팀의 문 감독이 사전 인터뷰에서 "ZETA DIVISION이 조금 유난스럽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발언에 대해 MAX는 "맞긴 하다"며 짧게 답한 뒤, "내일 보면 알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우승 공약? "방송 켜겠습니다"… 팬들의 야유 폭발
CRAZY RACCOON이 OWCS KOREA 첫 우승을 앞두고 있는 만큼, 우승 공약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그러나 MAX는 "우승하면 방송을 켜겠다"라고 짧게 답하며 다소 심심한 공약을 내걸었다. 이에 현장 팬들은 야유를 보내며 아쉬움을 표했다.
ZETA DIVISION이 결승에서 "우승 시 무대 앞에서 장기자랑을 하겠다"는 공약을 걸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MAX는 "좀 귀엽다"며 웃었고, 더 센 공약이 나올 수 있냐는 질문에는 "약간 방송을 좀 더…"라고 말끝을 흐리며 즉답을 피했다.
이어 팬들의 반응을 지켜보던 MAX는 "생각 좀 해보겠다"며 우승 공약을 다시 고민해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결승전, 새로운 챔피언 탄생할까?
CRAZY RACCOON은 결승에서 ZETA DIVISION과 마지막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강력한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두 팀 중 누가 OWCS KOREA 2025의 새로운 챔피언 자리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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