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e스포츠

[OWCS KOREA 2025 STAGE1 PO DAY 2] ZETA DIVISION, WAY 꺾고 결승 진출… "우승까지 단 한 걸음" POTM VIOL2T 인터뷰

플레이아레나-오버워치 2025. 3. 1.

 

OWCS KOREA 2025 STAGE 1 PLAYOFFS DAY 2 경기에서 ZETA DIVISION이 WAY를 4-2로 제압하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이날 경기의 최우수 선수(POTM)로는 VIOL2T가 선정됐다.

 

VIOL2T, "결승 진출 간절했다… 우승 기회 잡아 기쁘다"

 

3월 1일(토) 열린 OWCS KOREA 2025 STAGE 1 PLAYOFFS DAY 2 경기에서 ZETA DIVISION이 WAY를 상대로 4-2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직행을 확정지었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VIOL2T는 "정말 결승 무대에 서고 싶었는데, 이렇게 우승할 기회가 생겨서 너무 기쁘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길었던 한타 싸움과 치열한 조합 싸움이 펼쳐졌다. 특히 ZETA DIVISION은 준비되지 않은 전장에서의 승리까지 거두며 강한 경기력을 입증했다. 이에 대해 VIOL2T는 "상대가 예상치 못한 맵을 선택하면서 초반에 다소 말렸지만, 팀원들과 함께 극복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VIOL2T, 치열한 경기 속 팀 오더 주도… "한마음 한뜻으로 움직이려 했다"

 

이날 경기에서 WAY는 파라를 활용한 강력한 견제와 힐러를 압박하는 전략을 펼쳤다. 하지만 ZETA DIVISION은 이에 굴하지 않고 조직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VIOL2T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팀이 한마음 한뜻으로 움직이도록 주도적으로 오더를 내리며 경기 운영을 이끌었다"며 팀워크를 강조했다.

 

특히 마지막 순간, 레킹볼로 결정적인 플레이를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 지은 순간에 대해서는 "이겼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고 짧고 강하게 답했다.

 

공격적인 스타일에서 변화… "메타에 맞춰 자연스럽게 변했다"

 

최근 VIOL2T는 기존의 공격적인 플레이에서 보다 수비적인 스타일로 변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특별한 상의가 있었다기보다는, 현재 메타에서 브리기테나 아나 같은 영웅을 많이 사용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팀을 케어하는 플레이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앞으로 일리아리나 키리코를 자주 플레이하게 된다면 다시 본래의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을 것"이라며 변화의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ZETA DIVISION, 팀워크 비결은 '솔직한 소통과 유쾌함'

 

ZETA DIVISION은 지난해부터 여러 위기를 겪었지만, 오히려 더욱 단단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팀워크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VIOL2T는 "우리 팀은 비즈니스적인 관계가 아니라, 정말 친구 같은 분위기"라며 "서로 하고 싶은 말을 가감 없이 바로바로 전달하는 것이 팀워크를 더 단단하게 만든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ZETA DIVISION은 경기 외적으로도 팀원 간의 친목을 다지는 활동을 많이 한다. 특히 경기 후 일부 선수들이 함께 사우나를 다녀온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VIOL2T는 "나는 가지 않았지만, 다른 팀원들은 다 같이 갔다"며 웃음을 보였다.

 

"우승하면 장기자랑 하겠다"… VIOL2T의 특별한 공약

 

ZETA DIVISION은 이제 OWCS 우승을 향한 마지막 한 걸음을 남겨두고 있다. 이에 대해 VIOL2T는 "우리 팀에는 아직 우승을 경험하지 못한 선수들도 많다"며 "우승을 하게 되면 모든 팀원이 장기자랑을 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특히 "결승 무대에서 다 같이 앞에 서서 제로투를 추거나, 노래방을 여는 것도 가능할 것 같다"며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VIOL2T, 팬들에게 감사 인사… "내일 반드시 우승 이루겠다"

 

끝으로 VIOL2T는 "우승을 간절히 원하는 팬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내일 반드시 우승을 이루어내겠다.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ZETA DIVISION이 강력한 팀워크와 경기력으로 결승 무대에 오른 가운데, 과연 새로운 챔피언의 탄생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