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2, 16시즌부터 ‘영웅 밴’ 도입… 맵 투표 기능도 추가 예정

오버워치 수석 시스템 디자이너 개빈 윈터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2 스포트라이트에서 경쟁전 ‘영웅 밴’ 시스템과 ‘맵 투표’ 기능을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기능은 마블 라이벌즈에서 먼저 도입된 시스템으로, 오버워치 팬들의 지속적인 요청을 받아들여 경쟁전에 적용될 예정이다.

 

 

 

 

경쟁전 ‘영웅 밴’ 시스템, 16시즌부터 도입

 

‘영웅 밴’ 시스템은 특정 영웅이 한 경기 동안 사용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기능으로, 16시즌부터 경쟁전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는 마블 라이벌즈에서 다이아몬드 등급 이상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기능과 유사하지만, 오버워치 2는 자체적인 방식으로 차별화할 계획이다.

 

개빈 윈터 오버워치 수석 시스템 디자이너는 “오버워치만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강력하거나 상대하기 까다로운 영웅을 견제하는 역할을 하지만, 특정 약한 영웅이 더욱 소외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설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오버워치 1에서 운영되었던 ‘영웅 로테이션’ 방식은 적용되지 않으며, 빠르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플레이어에게 선택권을 부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다만, 마블 라이벌즈처럼 낮은 티어에서는 ‘영웅 밴’ 기능이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경쟁전에서 다이아몬드 이상의 유저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맵 투표 시스템 도입 예정… 인기 맵 선택 가능

 

한편, 블리자드는 ‘맵 투표’ 시스템도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맵 투표 시스템은 플레이어들이 원하는 맵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기능으로, 특정 맵을 기피하는 플레이어들에게 유용한 옵션이 될 전망이다.

 

블리자드는 구체적인 운영 방식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이 기능이 도입되면 왕의 길이나 리장 타워같은 인기 맵을 더 자주 플레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맵 투표’ 기능은 ‘영웅 밴’보다 늦은 향후 시즌 업데이트에서 적용될 예정이며, 정확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