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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CS KOREA 2025 STAGE1 WEEK3 DAY3] FTG, WAY에 3-0 완승… SEONJUN "T1 이기고 TOP4 반드시 가겠다"

플레이아레나-오버워치 2025. 2. 9.

 

OWCS KOREA 2025 STAGE 1 WEEK 3 DAY 3 경기에서 FTG가 WAY를 3-0으로 꺾고 TOP4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경기의 POTM은 SEONJUN이 차지했다.

 

SEONJUN 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승리에 대한 소감과 메타 변화에 대한 생각을 전하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SEONJUN "생각보다 힘든 경기였다"

 

FTG는 3-0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승리를 거뒀지만, SEONJUN 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다소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쉽게 이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힘들어서 약간 아쉬운 느낌"이라며 예상보다 치열했던 경기를 회상했다.

 

특히 경기 초중반 FTG가 흔들리는 모습도 보였는데, 이에 대해 SEONJUN 선수는 "저희가 긴장한 것도 있고 하던 걸 제대로 못한 부분도 있었다. WAY가 먼저 템포를 잡으면서 적극적으로 나와서 그 흐름에 말린 것 같다"고 분석했다.

 

볼토시 대신 벤처·소전 기용, 이유는?

 

이번 경기에서 FTG는 최근 자주 사용되는 ‘볼토시(레킹볼-토르비욘-시메트라)’ 조합을 배제하고 벤처와 소전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이에 대한 이유를 묻자 SEONJUN 선수는 "그냥 제가 토르비욘 하기 싫었고, 벤처를 잘해서 그렇게 됐다"고 솔직한 답변을 남겼다.

 

그는 "토르비욘보다 벤처가 더 입맛에 맞느냐"는 질문에도 짧고 굵게 "네"라고 답하며 선호하는 영웅 스타일을 분명히 했다. 이어 "토르비욘이 싫은 이유는 맞추기 어려워서"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FTG의 유연한 조합 변화, 어려움은 없었나?

 

FTG는 경기 내내 다양한 조합을 활용하며 유연한 운영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SEONJUN 선수는 "우리 팀은 힘든 점이 별로 없는 것 같다. PROPHET 선수랑 저는 거의 다 된다고 생각해서 힘든 부분은 없다"며 높은 숙련도를 자신했다.

 

특히 경기 중 HEESUNG 선수가 호그(로드호그)를, VIGILANTE 선수가 라이프 위버를 꺼내면서 거의 모든 영웅이 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의 숨겨진 숙련도에 대한 질문에는 "그런 건 없고, HEESUNG 선수가 갑자기 텔레포트 타고 그랩(갈고리) 한 번 하고 싶다고 해서 맞춰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결국 그랩을 맞췄느냐"는 질문에는 "못 맞춰서 아쉽긴 했다"며 웃음을 보였다.

 

겐지보다 벤처가 더 재밌다?

 

SEONJUN 선수는 이날 경기에서 겐지와 벤처를 활용해 상대를 휘저었다. 하지만 최근까지 지속되던 ‘헤저드’ 중심의 메타가 변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저는 겐지보다 벤처가 더 재밌어서 지금 메타가 더 좋은 것 같다"며 현재의 흐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바스티온과 정크렛 등장 가능성?

 

이번 경기에서는 대부분의 영웅이 등장했지만, 바스티온과 정크렛만은 출전하지 않았다. 이에 대한 가능성을 묻자 SEONJUN 선수는 "바스티온은 모르겠고, 정크렛은 원래 리장 관제 센터에서 하려고 했는데 팀원들이 거부해서 못 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TOP4 진출을 위한 각오 "T1전 반드시 이긴다"

 

FTG는 이번 승리로 TOP4 진입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SEONJUN 선수는 "다음 경기인 T1전이 가장 중요하다. 꼭 이기고 4등에 들겠다"며 강한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응원해 주시면 그만큼 보답하겠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FTG는 현재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다음 경기에서 강팀 T1을 상대할 예정이다. SEONJUN 선수가 예고한 대로 FTG가 T1을 꺾고 TOP4 진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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