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오버워치2에 등장하는 다양한 성적취향의 영웅들

플레이아레나 2023. 11. 13.

블리자드는 수년동안 다양한 오버워치 영웅들을 출시하면서 영웅들의 뒷배경 이야기들을 우리에게 들려주었고, 과정에서 일부 몇몇 영웅들이 성소수자(LGBT+)임이 확인되었다.

 

성소수자 영웅이 확인되는 과정에서 그들과 얽혀있는 다른 영웅 혹은 주변인들의 성적 취향까지 다양한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

 

소수자 인권의 달인 지난 6, 오버워치는 이를 기념하기 위한 프라이드 이벤트를 진행했었고, 블리자드가 어떤 영웅이 성소수자인지 많은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 기대했었다.

 

라이프위버 (범성애자)

 

범성애자 라이프위버

 

지난 4시즌에 등장한 지원가 라이프위버는 범성애자로 성별에 상관없이 사람에게 성적 끌림을 느끼는 성소수자이다. 남성이나 여성이라는 젠더 이분법을 벗어나서 사랑한다는 점에서 양성애와는 다른 성적취향이다.

 

블리자드는 라이프위버 출시와 함께 그가 범성애자라는 사실을 알렸고, 이는 오버워치와 같은 대형 게임에 최초로 등장한 범성애자 영웅이 것이다. 실제 라이프위버는 인게임에서 바티스트를 포함한 여러 영웅들에게 시시덕거리는 상호 작용들이 존재한다.

 

 

트레이서 (레즈비언)

 

트레이서와 연인 에밀리

 

오버워치의 심볼 트레이서는 유일한 레즈비언 영웅으로 출시한 이후로 현재까지 일관된 성적취향을 보여주고 있다. 그녀는 왕의 길에서 함께 살고 있는 에밀리라는 여성과 오랫동안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솔져 76 (게이)

 

솔져가 게이로 확인되는 장면

 

오버워치2에서 퇴역군인으로 등장하는 솔져 76 게이로 밝혀졌지만,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솔져 76 게이라는 사실은 오버워치가 출시 뒤에 블리자드가 발표한 내용으로, 소식을 접한 일부 유저들은 역겹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벤처

 

논바이너리 성별 벤처

 

지난 블리즈컨 2023 통해 10시즌에 출시될 DPS 영웅으로 소개된 벤처의 성별은 논바이너리(non-binary)이다. 논바이너리는 기존 이분법적인 구분을 거부하는 정체성을 가진 사람을 의미하며, 이들을 지칭할 때는 그들(they/them) 사용한다.

 

그 밖에 영웅들

 

블리자드가 공식적으로 성소수자로 확정한 영웅은 3(라이프위버, 트레이서, 솔져 76)뿐이지만, 유저들이 여전히 의심을 품고있는 영웅들은 있다.

 

한명이 바티스트로 그는 라이프위버와 교류하면서 데이트 신청을 받게 되는데, 이를두고 유저들은 '수상한 바티스트' 라며 그의 정체성을 의심하는 분위기이다.

 

또한 커뮤니티에서 젠더와 관련해 가장 뜨거운 주제는 메르시와 파라와의 관계이다. 일명 "파르시" 조합이지만, 이와 관련해 블리자드는 스토리 흐름상 메르시는 겐지와 연결시킨다고 밝혔기 때문에 파르시 레즈비언 커플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하지만 머지않아 파라의 성적 취향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나올 것으로는 예상된다.

 

프라이드 이벤트에 등장한 오버워치 영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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