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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 켈러, 오버워치 아트 디렉터 고(故) 빌 페트라스 추모

플레이아레나-오버워치 2025. 4. 8.

 

“그가 없었다면 오버워치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

 

‘오버워치 2’ 게임 디렉터 아론 켈러가 4월 4일 세상을 떠난 수석 아트 디렉터 고(故) 빌 페트라스(Bill Petras)를 추모하는 메시지를 SNS를 통해 공개했다.

 

 

아론 켈러는 글에서 “빌 페트라스는 게임 업계의 진정한 전설이자, 블리자드의 초석 같은 인물이었다”며, “그의 시각적 비전과 리더십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오버워치’ 같은 상징적인 게임들의 기반을 이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버워치라는 게임은 그의 작업 없이는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될 수 없었고, 어쩌면 존재조차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며 빌의 공로를 강조했다.

 

켈러는 고인을 “친절하고 따뜻하며 공감 능력이 뛰어난, 놀라운 인간”이라고 회상하며, “그는 언제나 사람들과 시간을 나눴고, 예술과 게임, 그리고 그가 사랑한 코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좋아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아론 켈러는 블리자드 입사 면접 당시 추억도 함께 회상했다. “그가 내 면접관이었고, 우리는 예술과 건축 이야기를 나눴다. 내가 프라제타(Frazetta)와 코난 이야기를 꺼냈을 때 그의 눈이 반짝였다. 그게 내가 이 일자리를 얻게 된 이유라고 아직도 믿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Billy, 편히 쉬길. 당신이 너무나 그리울 것”이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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