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딸, 비비안 윌슨이 최근 유명 스트리머 하산 파이커와의 트위치 방송에서 아버지의 게임 실력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머스크와의 관계에 대해 이전부터 불만을 표출해 온 윌슨은 이번에는 블리자드의 슈팅 게임 오버워치에서의 그의 실력을 지적하며 화제를 모았다.
머스크는 종종 게임과 관련된 논란에 휘말리며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논란도 그 연장선에서 발생했다.
며칠 전, 머스크는 하산 파이커가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즈의 스폰서 스트리밍에 참여한 것을 비판하며 그를 "사기꾼"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어쌔신 크리드 공식 X계정이 머스크의 발언을 반박하는 등 논란이 커졌다. 이후 하산은 3월 28일 트위치 방송에 머스크의 딸 윌슨을 초대했고, 그녀는 머스크의 게임 실력에 대한 솔직한 평가를 내놓았다.
윌슨에 따르면, 그녀가 12살이었을 당시 머스크의 오버워치 등급은 브론즈였으며, 그녀와 쌍둥이 형제인 그리핀은 그보다 높은 등급이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머스크가 자주 랭크 게임에 함께 참여하자고 요청했으며, 이는 사실상 자녀들에게 캐리받기 위한 의도였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머스크는 "브론즈 토르비욘 유저" 였으며, 자신은 "실버 등급의 한조 유저" 였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머스크의 실력을 "끔찍하게 형편없다" 고 직설적으로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윌슨은 머스크의 최근 패스 오브 엑자일 2논란도 언급했다. 올해 초, 유명 트위치 스트리머 Quin69는 머스크가 해당 게임의 랭킹을 조작했다며 비판했고, 이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머스크는 결국 계정 공유를 인정했다.
다만 그는 자신의 실력을 속이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윌슨은 머스크가 실력 있는 게이머라는 주장 자체를 비웃으며, "굳이 게임을 잘하는 척할 필요가 있냐? 게임을 못해도 괜찮다" 고 일침을 가했다.
머스크가 패스 오브 엑자일 2 계정 공유를 인정한 이후, 그의 게임 실력에 대한 의문이 커진 상황에서, 윌슨의 발언은 이에 대한 회의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그러나 머스크의 전 부인인 그라임스는 이에 반박하며 머스크가 디아블로 4와 배틀 오브 폴리토피아에서는 상당한 실력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미국에서 최초로 디아블로 4의 '지르의 도살장(Abattoir of Zir)' 던전을 클리어한 드루이드 유저 로 기록되었으며, 시즌 종료 시 해당 클래스에서 미국 1위 를 차지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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