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G가 OWCS KOREA 2025 STAGE 1 LCQ DAY 3 경기에서 NEW ERA를 3-0으로 완파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POTM 으로는 HEESUNG이 선정됐다.
2월 23일(일) 열린 OWCS KOREA 2025 STAGE 1 LCQ DAY 3 경기에서 FTG가 NEW ERA를 상대로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3-0 승리를 거뒀다. FTG는 이날 승리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게 됐다.
HEESUNG, "체급으로 찍어 누르자는 전략이 통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POTM으로 선정된 HEESUNG은 "3-0 완승을 거둬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FTG는 경기 내내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강력한 경기력을 펼쳤다. 이에 대해 HEESUNG은 "최근 경기에서 실수가 있었지만, 오늘은 ‘체급으로 찍어 누르자’는 전략을 세웠다"고 밝혔다.
또한 FTG는 상대 팀의 핵심 영웅을 효과적으로 견제하는 영웅 밴 전략을 활용하며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상대의 강점을 차단하는 운영이 주효하며 완벽한 승리를 이끌었다.
윈스턴 특전 활용… "묵직한 착륙과 단락회로 조합이 효과적"
이번 경기에서 HEESUNG은 윈스턴을 활용한 플레이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윈스턴에 대한 버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FTG는 특전 시스템을 통해 이를 보완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HEESUNG은 "‘묵직한 착륙’ 특전을 사용하면 궁극기(원시의 분노) 발동 시 점프 높이가 증가해 적을 효과적으로 잡을 수 있다"며 "‘단락회로’ 특전은 조합마다 다르지만, 전기방출을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어 근접 전투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전략적 선택이 경기에서 주효하며 FTG의 공격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했다.
다양한 영웅 활용, 하지만 "아직 칭찬은 이르다"
이번 시즌 HEESUNG은 윈스턴뿐만 아니라 D.Va까지 안정적으로 운용하며 영웅 폭을 넓혔다. 하지만 이에 대한 본인의 평가를 묻는 질문에 "상위권에 올라가기 전까지는 아직 스스로를 칭찬하지 않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인터뷰를 진행한 진행자가 "그렇다면 제가 대신 칭찬하겠다. 올 시즌 정말 잘했다"며 격려하자, HEESUNG은 쑥스러운 듯 미소를 보였다.
"항저우까지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 경기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FTG. 앞으로의 각오를 묻는 질문에 HEESUNG은 "앞으로도 지금처럼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며 항저우까지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 "더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
FTG 선수들은 경기 전 팬들의 선창을 직접 듣기 위해 잠시 헤드셋을 벗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HEESUNG은 "팬분들이 선창을 해 주시고 열심히 응원해 주셔서 항상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응원을 많이 해 주시면 저희도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POTM 포즈에 윈스턴 빙의?
이번 경기 POTM 포즈도 화제가 됐다. HEESUNG은 "관리자분이 시켜서 했는데, 저도 보고 당황했다"며 쑥스러워했다. 진행자가 다시 한 번 포즈를 요청하자, HEESUNG은 웃으며 포즈를 취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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