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ERA가 OWCS KOREA 2025 STAGE 1 LCQ DAY 2 경기에서 POKER FACE를 3-1로 꺾으며 상위 라운드로 진출했다. 경기 POTM은 KIVIS가 선정됐다.
지난 2월 22일(토) 열린 OWCS KOREA 2025 STAGE 1 LCQ DAY 2 경기에서 NEW ERA가 POKER FACE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경기로 POKER FACE는 탈락이 확정됐으며, NEW ERA는 다음 라운드로의 진출권을 확보했다.
KIVIS, "잘하는 서브힐 조합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KIVIS는 "원래 스크림을 하지 않는데, SEARCH 선수를 기용해 루시우를 활용하려다 마지막 날 '그냥 잘하는 서브힐 조합을 하자'는 결론이 나왔다"며 승리의 원인을 설명했다.
특히 경기 초반 리장타워에서 기존과 다른 특전(Perks) 선택이 눈에 띄었다. 이에 대해 KIVIS는 "ARCHÉ 선수가 시메트라의 ‘보호막 배터리’ 특전을 활용해 텔레포트와 핑퐁 플레이를 잘했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밀기 대소동, 루시우 대신 키리코와 윈스턴 선택이 주효
이번 경기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이에 대해 KIVIS는 "초반에는 루시우로 시작했지만 생각보다 어려웠다. 루시우가 다소 미흡한 느낌이 들어 ‘그냥 잘하는 키리코를 하자’는 판단을 내렸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RULER 선수가 D.Va 대신 윈스턴을 기용한 것이 중요한 변수가 되었다. KIVIS는 "RULER 선수도 D.Va를 할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해 윈스턴을 선택했다. 그렇게 집중하면서 플레이하다 보니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감독과의 관계… "다음 시즌도 함께하고 싶다"
KIVIS는 경기 전 기도를 하는 감독에 대한 질문에 "감독님이 이번 시즌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팀을 떠나겠다고 하셨다"며 "POKER FACE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으니 다음 시즌도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힐러로 POTM 차지… "키리코가 사기다"
이번 경기에서 KIVIS는 다양한 영웅을 기용하며 활약했다. 루시우, 일리아리, 키리코, 젠야타 등을 번갈아가며 플레이한 그는 "가장 강력한 영웅은 키리코"라며 "순보를 두 번을 활용하면 거의 죽을 상황에서도 살아날 수 있기에 너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특전 시스템 도입 이후 가장 재미있어진 영웅으로 아나를 꼽았다. 그는 "한 번에 네 명이 나노 강화를 받고 날아다니는 모습이 굉장히 강력하다"며 "이 역시 매우 강력한 요소"라고 덧붙였다.
"가장 잘하는 서브힐러가 되고 싶다"
앞으로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냐는 질문에 KIVIS는 "제일 잘하는 서브힐러가 되고 싶다"고 답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은 것에 대해 "항상 믿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젠야타 궁극기 대사로 마무리… "고요를 체험하시오"
인터뷰 마지막에는 일리아리의 궁극기 대사를 기억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신 그는 젠야타의 궁극기 대사 "고요를 체험하시오"를 외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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