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15일(토) 열린 OWCS KOREA 2025 STAGE 1 WEEK 4 DAY 2 경기에서 FTG가 VEC DAEJEON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강력한 전력을 과시했다.
이날 POTM을 차지한 PROPHET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좀 쉽게 이긴 것 같다"며 담담한 소감을 전했다.
FTG는 경기 내내 압도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특히 PROPHET은 위도우메이커로 잔인할 정도의 피지컬을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PROPHET은 "1세트 후 총이 잘 안 맞는 것 같아 감을 찾을 때까지 히트 스캔 영웅을 하겠다고 했는데, 3세트에 위도우메이커를 다시 맡게 되면서 좋은 결과를 냈다"고 밝혔다.
나노 위도우, 원샷 욕심까지… 경기의 주인공이 된 PROPHET
이날 PROPHET의 활약은 특히 수라바사 맵에서 돋보였다. 경기 중 옵저버가 PROPHET의 플레이를 집중 조명할 만큼 인상적인 장면이 연출됐고, 이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는 "원샷 욕심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또한, 경기 중 팀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나노 부스트까지 지원받으며 더욱 강력한 플레이를 펼쳤다. 이에 대해 PROPHET은 "팀원들의 리스펙을 한몸에 받은 것 같다"며 팀의 지원에 감사함을 전했다.
"패치 적응이 관건… 영웅 폭 넓어 빠르게 적응할 것"
다음 주부터 새로운 '특전(Perks)'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변화가 예정되어 있다. 이에 대한 준비 과정에 대해 PROPHET은 "우리 팀원들은 영웅 폭이 넓다고 생각한다. 패치에 빠르게 적응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패치가 경기 스타일에 미칠 영향에 대해 "게임이 많이 달라질 것으로 보이지만, 적응 속도가 가장 중요할 것"이라며 "새로운 변화가 재밌을 것 같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L.C.Q부터 차근차근 올라가겠다"… 팬들에게 전한 메시지
PROPHET은 이번 시즌 팀의 성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정규 시즌에서 만족스러운 성적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그는 "L.C.Q(Last Chance Qualification)부터 다시 차근차근 올라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며 팬들의 지속적인 응원을 부탁했다.
마지막까지 팬들과 함께한 특별한 세레머니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PROPHET을 향해 뜨거운 응원을 보냈으며, 특히 "POTM 내놔라" 라는 팬들의 압박속에서 PROPHET이 결국 POTM을 차지하며 기대를 충족시켰다.
인터뷰 말미, PROPHET은 위도우메이커로 경기를 캐리한 만큼 팬들을 위해 사랑의 총알을 발사하는 세레머니를 선보였다.
이를 본 인터뷰어가 "팬분들, 어서 쓰러지셔야죠"라며 장내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고, 팬들 역시 적극적으로 반응하며 선수와의 소통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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