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컵 2024 오버워치 토너먼트 준우승 '우승할래말래' 팀원 인터뷰

지스타컵 2024 오버워치 토너먼트 준우승을 차지한 우승할래말래 팀

 

2024년 11월 17일 부산에서 열린 지스타컵 오버워치 토너먼트에서 우승할래말래 팀이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화려한 플레이와 개성 넘치는 인터뷰로 주목받은 팀은 각 선수의 특별한 순간들로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기를 선사했다.

 

KariV: "전성기 딜러 감각 여전… 다시 우승 노린다"

KariV는 대회에서 뛰어난 딜러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늙어서 적이 잘 안 보인다"며 농담을 던진 그는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수라바사 전장에서의 플레이"를 꼽았다. 그는 현재 코치로 활동 중이며 "앞으로도 사우디에서 코치로 활동하며 기회를 노리겠다"고 밝혔다. 팬들에게는 "언젠가 팀을 구해 우승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Teru: "승부욕 생기게 한 대회… 새로운 시작 준비"

Teru는 간만에 딜러로 복귀하며 팬들에게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그는 "이벤트 매치로 가볍게 나섰지만 승부욕이 생겼다"고 말했다. 하지만 팀에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며 미안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당분간 휴식기를 가지며 "제2의 인생을 준비할 것"이라고 전하며, 팬들에게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우승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전했다.

 

 

Architect: 예전 동료들과의 경기, 잊지 못할 추억"

Architect는 오랜만에 겐지로 화려한 기량을 선보이며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그는 "경기에 나가기 전까지 꾸준히 연습하며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군 입대를 준비 중"이라고 짧게 답하며, 팬들에게는 "먼 길 찾아와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진심 어린 메시지를 남겼다.

 

 

Checkmate: "레전드와의 경기, 영광이자 즐거움"

Checkmate는 오랜만에 오프라인 경기를 펼치며 "과거 프로 지망생 시절이 떠올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딜러 출신으로서 탱커 포지션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준 그는 포지션 변경 가능성에 대해 "노코멘트"라며 여운을 남겼다. 그는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감사드리며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Schwi: "런던 스핏파이어 유니폼의 자부심… 팀워크 빛났다"

Schwi는 "처음으로 실력 있는 선수들과 경기를 하게 되어 매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대회에 참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경기 중 팀워크와 개별 능력을 발휘하며 상대를 제압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Schwi는 궁극기를 활용한 플레이로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에 대해 그는 "주노에 대해 잘 알고 있었기에 자연스럽게 호흡이 맞았다"고 설명하며, 일본 팀에서의 경험이 현재의 자신을 만들어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