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클래식이 커뮤니티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지만, 이를 오버워치 2에 정식으로 추가해야 한다는 의견과 일시적인 추억으로 그칠 것이라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최근들어 여러 멀티플레이 게임들이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이벤트들을 선보이고 있다. 2023년 포트나이트의 '시즌 OG' 이벤트에 이어, 내년 초에는 워존의 오리지널 맵인 베르단스크가 돌아올 예정이다. 오버워치도 이에 발맞춰 2016년 출시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오버워치 클래식' 모드를 선보였다.
11월 13일, 오버워치 클래식이 출시되기 전부터 이미 많은 플레이어들이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며 이 모드를 정식으로 추가시켜 달라는 요청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레딧 유저 ‘pluvialHermit’는 "제발 3주로만 제한하지 말아주세요"라며, "클래식을 다시 선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동안 사라진 맵과 오버워치 1의 플레이 방식을 너무 그리워했습니다.. 정말 기쁨니다. 이렇게 3주가 지나고 나면 이 모드를 그리워하게 될 것 같네요"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Addressing the elephant in the room: Please don't limit it to 3 weeks. Make Classic a permanent ranked game mode.
byu/pluvialHermit inOverwatch
하지만 오버워치 클래식이 과연 장기적으로 인기를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 의견도 있다. 이는 다른 게임들이 비슷한 복고풍 이벤트를 시도했을 때 그 열기가 오래가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 유저는 "최근 (WoW, 포트나이트 등) 많은 게임들이 클래식 모드를 복귀시켰지만, 신선함이 오래가지 않았어요. 이런 모드가 가장 빛나는 시간은 단 몇 주 정도예요"라고 말했다.
Addressing the elephant in the room: Please don't limit it to 3 weeks. Make Classic a permanent ranked game mode.
byu/pluvialHermit inOverwatch
또 다른 유저들은 롤 제한을 포함한 기존의 균형 잡힌 게임플레이에 익숙해진 신규 유저들이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5번 정도 플레이하면 플레이어의 95%는 유일한 지원 역할인 메르시와 벽을 뚫고 갈고리를 던지는 5명의 로드호그에게 질려버릴 거예요"라는 의견도 있었다.
오버워치 클래식은 12월 3일까지 기간 한정 모드로 진행되며, 블리자드는 이 모드에 대한 반응을 주의 깊게 지켜본 후 미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정식 모드로 추가될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지만, 개발팀은 오버워치의 다양한 메타를 다시 탐구할 계획이 있다고 암시한 바 있어, 향후 특정 시기에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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