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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2 개발진, 스트리트 파이터 6 콜라보의 비하인드 공개… “의외의 선택? 사실 찰떡궁합이었다”

플레이아레나-오버워치 2025. 5. 20.

 

코믹북닷컴이 20() 공개된 오버워치2 x 스트리트 파이터 6 콜라보에 참여한 개발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카우보이 비밥, 마이 히어로 아카데미아, 트랜스포머, 포르쉐 등 독특한 브랜드와의 협업은 오버워치 2의 스타일과 어느 정도 어울렸지만, 그 선택지는 늘 팬들을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특히 블리자드가 스트리트 파이터 6와의 콜라보를 공식 발표했을 때는 그중에서도 가장 충격적인 조합으로 평가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 협업은 겉보기보다 훨씬 더 자연스럽고, 오버워치의 정체성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블리자드는 이번 콜라보를 통해 게임 역사상 가장 많은 수의 스킨을 동시에 선보이며, 이전 콜라보와는 다른 접근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오버워치 2의 아트 디렉터 디온 로저스와 협업한 인물 중에는 오버워치 시리즈의 전 캐릭터 아트 디렉터였던 아놀드 창도 포함돼 있다.

 

현재는 Azuki의 아트 디렉터로 활동 중인 그는 이번 콜라보의 핵심 키 아트 제작을 위해 다시 블리자드와 손을 잡았다. 그는 과거에도 오버워치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했을 뿐만 아니라, 무려 2003년에는 UDON에서 출간된 스트리트 파이터 #1의 공식 작화가로도 활동한 바 있다.

 

창은 “디온이 ‘우리 스트리트 파이터 할 거야’라고 말했고, 나는 바로 ‘좋아’라고 했다. 대화는 그게 전부였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본인에게 있어 “천생연분”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또한 오버워치의 초기 개발 단계부터 스트리트 파이터의 세계관 구조와 캐릭터 설정이 큰 영감을 줬다고 밝혔다. 특히 각 캐릭터의 출신 국가에 따라 특성이 부여되고, 관련 맵이 존재하는 구조는 스트리트 파이터에서 시작된 개념이라는 설명이다.

 

로저스는 “왕의 길은 원래 런던 맵이었고, 트레이서는 런던 출신이었다. 아나와 카이로, 하나무라와 겐지/한조의 관계 등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이번 콜라보에는 오버워치 2 역사상 가장 많은 8종의 스킨이 포함되어 있다.

 

  • - 한조
  • 춘리 - 주노
  • 캐미 - 위도우메이커
  • 가일 - 솔저:76
  • 달심 - 젠야타
  • M.바이슨 - 시그마
  • 블랑카 - 윈스턴
  • 주리 - 키리코

 

로저스는 팬들을 위해 일부 스킨에 숨겨진 이스터에그도 공개했다. 예를 들어 한조의 등 쿼이버는 류의 더플백을 형상화한 것이며, 달심 젠야타는 몸에 신축 가능한 절단선 자국이 새겨져 있어 스트리트 파이터 원작에서의 능력을 암시한다.

 

특히 솔저:76의 가일 헤어스타일 구현은 기술적으로 큰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스트리트 파이터 6에서의 그 헤어스타일이 정말 마음에 들었고, 이번 구현 결과도 매우 만족스럽다. 헤어를 빗는 하이라이트 인트로도 멋지게 나왔다”고 전했다.

 

또한 블리자드는 빠르게 연달아 두 개의 대형 콜라보를 성공적으로 런칭한 이유로 “팀의 프로덕션 능력 향상”을 꼽았다. “우리 팀은 이제 어떤 편집을 해야 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작업을 정리해야 하는지를 정말 잘 알게 됐다. 새로운 IP가 들어올 때마다 모두가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협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팬들이 아쉽게 여긴 캐릭터도 있다. 많은 유저들이 루시우의 디제이 스킨을 기대했으나 이번 리스트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로저스는 “디제이 루시우, 멋질 것 같다. 언젠가 꼭 해보고 싶다”고 전해 차후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도 남겼다.

 

오버워치 2 x 스트리트 파이터 6 콜라보는 5월 21일(수) 게임 내 정식 업데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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