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오버워치 2 유저들 사이에서 가장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릴리트 모이라’ 스킨이 현재 무료로 획득 가능해졌지만, 이에 대한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해당 스킨은 지난 7시즌 당시 디아블로 시리즈와의 콜라보로 등장해, ‘디아블로 4’의 대표 악역 릴리트를 모티브로 삼아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 스킨은 프리미엄 배틀패스 번들을 구매해야만 얻을 수 있었고, 이는 많은 유저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왔다.
당시 게임 디렉터 아론 켈러는 유저들의 비판을 직접 언급하며, “향후 인기 있는 스킨을 획득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하겠다”고 밝혔고, 그 약속이 1년 만에 실현된 셈이다.
릴리트 모이라 스킨, 실바나스 위도우메이커 16시즌 전리품 상자로 등장
2025년 4월 23일, 16시즌 업데이트를 통해 WoW 및 디아블로 콜라보 스킨들이 전리품 상자에서 다시 등장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릴리트 스킨을 소유하지 않았던 유저들은 무과금으로도 스킨 획득의 기회를 얻게 됐다.
하지만 과거에 실제 돈을 들여 구매했던 유저들 사이에서는 “환불해달라”, “이제 아무 것도 안 사겠다”는 반응도 나왔다.
“그럼 나는 돈 돌려받을 수 있나요?”
“처음에 돈 주고 산 사람들은 뭐가 되나요.”
“이러면 앞으로 아무 것도 구매하지 않을 듯.”
반면 처음 릴리트를 얻지 못했던 유저들은 이번 조치에 “드디어 가질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다”, “콜라보 스킨들 전리품 상자로 계속 추가됐으면 좋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블리자드는 이번 논란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유저들 사이에서는 “앞으로 스킨을 굳이 구매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냐”는 회의적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한편, ‘원펀맨’과 같은 블리자드 외부 콜라보 스킨은 여전히 복각되지 않아, 해당 스킨들은 예외로 남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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