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가 AI 기반 게임 코칭 시스템 ‘코파일럿(Copilot)’을 공개하며, 오버워치 2와 같은 복잡한 게임을 배우기 어려워하는 초보 유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현재, 오버워치 2에는 40명 이상의 영웅과 다양한 기술, 상호작용이 존재하며, 이를 처음 접하는 플레이어들에게는 상당한 진입 장벽이 될 수 있다. 게임 내 튜토리얼과 기본적인 가이드가 제공되지만, 오버워치의 깊이 있는 전략과 전술을 익히기에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특히 팀워크, 엄폐물 활용, 카운터픽 선정과 같은 핵심 요소는 심지어 오버워치를 오래 플레이한 베테랑들도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다. 초보자들이 이러한 개념을 효과적으로 배우기 위해서는 숙련된 코치나 경험 있는 플레이어의 도움을 받아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는 쉽지 않다.
그러나 Xbox가 새롭게 발표한 AI 기반 코칭 시스템 ‘코파일럿’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Xbox의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코파일럿이 오버워치 2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개념 영상이 공개되었으며, 이 AI 시스템이 실제로 구현된다면 초보 유저들에게 게임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영상에서는 코파일럿이 영웅 선택부터 전투 중 피드백 제공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플레이어를 돕는 모습이 담겼다.
관련 세그먼트 : 15:20 부터
예를 들어, 플레이어가 선택하려던 영웅이 이미 다른 팀원이 픽한 상황에서 코파일럿은 대체 선택지를 추천한다.
“에코가 선택되었지만, 캐서디는 이 팀 조합에 좋은 선택이 될 거야. 그의 중거리 히트스캔 공격과 메르시의 공격력 증폭이 일리오스 폐허에서 좋은 조합이 될 수 있어. 게다가, 너는 이 맵에서 캐서디로 좋은 성적을 거둔 적이 있어.”
이는 AI가 단순히 팀 조합만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의 전적과 선호도를 기반으로 추천을 제공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코파일럿은 경기 중 사망 원인을 분석하여 피드백을 제공하는 기능도 포함한다.
예를 들어, 플레이어가 전투에서 빠르게 사망한 후 “왜 이렇게 빨리 죽었을까?”라고 질문하면, AI는 팀원들이 모두 쓰러진 상태에서 후퇴하지 않고 무리하게 전투를 지속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또한, 솜브라에게 해킹당한 후 즉시 사망한 장면에서는 AI가 어떤 기술이 사용되었으며, 이를 어떻게 피할 수 있었는지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학습을 돕는다.
물론, 상위 티어의 숙련된 플레이어들에게는 이러한 기능이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광물 티어(브론즈~플래티넘) 플레이어나 초보 유저들에게는 상당한 학습 효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파일럿과 같은 AI 코칭 시스템이 도입되면, 게임을 배우는 과정이 더욱 효율적이 될 뿐만 아니라 팀원들이 무분별하게 돌진하거나 불필요한 실수를 반복하는 상황도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Xbox의 AI 코치 코파일럿이 실제 게임 환경에서 어떤 방식으로 적용될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AI 기술이 향후 게임 플레이 방식에 혁신을 가져올 것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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