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CS ASIA 2025 GROUP STAGE DAY 4에서 99DIVINE이 VORTEXWOLF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POTM로 선정된 ZESIN은 “VORTEXWOLF를 이긴 팀에 제가 아는 DOX 선수가 있었는데, 복수를 위해 열심히 뛰었다”며 승리의 의미를 강조했다.
PACIFIC 지역 팀으로서 JAPAN 팀들에 지지 않겠다는 각오도 남달랐다. ZESIN은 “PACIFIC이 오랫동안 JAPAN 팀들에게 패배하지 않았기에 이번에도 꼭 승리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팀 내에서 유일한 한국인 선수로, 팀원들과 영어로 소통하고 있다. 하지만 언어의 장벽이 부담이 되지는 않는 듯했다. “영유아 수준의 간단한 영어로 말해도 팀원들이 잘 알아듣는다”며 “특히 PALEE와 R3K와는 오래 알고 지내 친밀하다”고 전했다.
PACIFIC과 JAPAN 지역 간의 경쟁 구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ZESIN은 “OWCS가 시작되기 전부터 ‘무조건 JAPAN을 이겨야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며 강한 경쟁심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팀들과도 맞붙었던 ZESIN은 “처음엔 너무 압도당할 것 같아 두려웠지만, 막상 경기해보니 다 사람이라는 걸 깨닫게 됐다”며 성장의 계기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향후 목표에 대한 질문에는 “예전엔 최고가 되고 싶었지만, 이제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다”며 새로운 방향성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응원 덕분에 이길 수 있었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