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버워치 2 프로게임단 라줄리(Lazuli)의 SeungAn(이승안) 선수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경쟁전에서 겪은 심리적 부담과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최근 2~3일간의 경쟁전에 대한 저의 생각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프로게이머로서 느낀 압박감과 완벽함을 요구하는 시선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프로게이머도 사람입니다"
SeungAn 선수는 글에서 경쟁전을 하던 중 겪은 스트레스와 감정적 고통을 언급하며, “혼자 경쟁전을 하다가 너무 힘들고 지쳐 끝내 펑펑 울었다”는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프로게이머로서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일부 유저들의 비판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프로게이머라면 실수 없이 완벽해야 한다는 시선이 있지만, 저도 그렇고 다른 선수들도 누구나 실수를 한다”라며, “궁극기 사용의 실수나 잘못된 판단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실수를 용납하는 분위기가 필요합니다”
그는 이어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컨디션이 안 좋거나 판단이 잘못될 수도 있다”며, 단 한 번의 실수로 조롱이나 비난이 지속되는 문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SeungAn 선수는 “누구나 즐기기 위해 게임을 하는 만큼, 경쟁전에서도 서로를 존중하고 재미있게 플레이하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며, “모든 유저와 프로선수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게임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프로게이머의 심리적 압박 조명
SeungAn선수의 글은 프로게이머들이 겪는 심리적 부담과 일반 유저들과의 상호작용에 대한 문제를 다시 한번 조명했다. 오버워치 커뮤니티에서도 이번 글을 통해 경쟁전 문화와 프로 선수들에 대한 시각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2~3일간의 경쟁전의 대한 저의 생각 입니다
— SeungAn (@SeungAn_ow) December 2, 2024
This is my opinion on rank games for the last 2 to 3 days pic.twitter.com/pujsTp6Q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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