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공개한 오버워치 10주년 이벤트 보상 ‘커뮤니티 제작 네임카드’가 무단 트레이싱 논란에 휩싸였다. 문제의 네임카드는 인터넷 밈으로 유명한 “do u like stars?” 외계인 그림과 지나치게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으며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화제가 되고 있다.


논란은 한 유저가 원본 그림의 작가인 ‘beachsideufo’에게 직접 질문을 보내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질문자는 “오버워치 10주년 보상 네임카드 중 하나가 당신의 ‘do you like the stars’ 그림을 기반으로 한 것처럼 보인다”며, “상업적으로 사용된 만큼 허가를 받았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원작자는 직접 답변을 남겼다.
“안녕하세요! 저도 전혀 몰랐어요. 친구가 방금 이 사실을 알려줬습니다. 저 그림은 제가 그린 게 아니고, 사용 허가를 요청받은 적도 없었어요. 솔직히 좀 당황스럽긴 하지만, 아마 오해에서 비롯된 문제일 거라고 생각해요. 해결될 수 있길 바랍니다.”

원본 그림은 과거 SNS와 텀블러에서 수많은 패러디 및 리드로우 밈으로 활용되며 유명세를 탄 작품이다. 다만 이번 사례는 단순 팬아트 공유 수준이 아니라, 게임 내 공식 콘텐츠로 채택됐다는 점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레딧과 SNS에서는 의견이 크게 엇갈렸다.
일부 유저들은
- “단순 밈 패러디일 뿐”
- “오버워치도 예전부터 유명 밈을 스프레이나 감정표현으로 활용해왔다”
- “트레이싱이 아니라 리메이크에 가깝다”
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유저들은
- “원작자 허가 없이 공식 게임 콘텐츠에 사용된 건 문제”
- “무료 보상이라도 결국 기업 콘텐츠”
- “커뮤니티 제작이라고 해도 검수 책임은 블리자드에 있다”
며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일부 유저들은 “커뮤니티 아티스트가 원본을 참고한 사실을 제대로 밝히지 않았을 가능성”을 제기했으며, 또 다른 유저들은 “블리자드가 인터넷 밈 문화를 너무 가볍게 접근했다”고 지적했다.
현재까지 블리자드 측은 해당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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