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오버워치 2의 신규 영웅 ‘벤데타(Vendetta)’에 대한 상세한 개발 비화와 서사를 공개했다.
영웅 트레일러를 통해 일부 암시되었던 것처럼, 벤데타는 자신의 타고난 권리를 되찾기 위해 어떤 장애물도 제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지닌 인물이다. 하지만 초기 콘셉트 단계에서는 영웅의 성격과 동기가 지금과 완전히 달라질 가능성도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개발팀은 서사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선과 악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으며, 결국 명확한 악역 노선을 택했다. 벤데타 스토리 개발을 담당한 주드 스테이시 선임 내러티브 디자이너는 “진짜 악당이 등장한 지 오래됐다”며 벤데타는 자연스럽게 악역으로 구축되었다고 설명했다.
오버워치 2 신규 영웅 벤데타, 블랙워치 꿰뚫는 복수의 늑대 등장
블리자드는 11월 18일, 오버워치 2의 20시즌 신규 영웅 ‘벤데타(Vendetta)’의 트레일러 ‘라 루파(La Lupa)’를 공개했다. 트레일러에서는 복수심에 불타는 벤데타가 자신의 과거에 얽힌 진실을 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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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가지 콘셉트에서 선택된 ‘근접 영웅’
영웅 디자인 초기 단계에서 벤데타는 장거리 히트스캔, 중거리 암살자, 근접 딜러 등 전혀 다른 세 가지 버전으로 구상됐다. 이중 근접 버전이 가장 매력적인 방향성이었고, 개발팀이 오랫동안 구현하고 싶었던 콘셉트이기도 했다. 이는 “거대한 대검을 휘두르는 영웅”이라는 뚜렷한 비전을 실현할 가장 확실한 기회였다고 한다.

■ “오버워치 세계관의 빈틈을 채웠다”… 이탈리아 문화 요소로 무장

벤데타는 탈론의 고위 인물이자 가브리엘 레예스(리퍼)에게 살해된 안토니오 바르탈로티의 외동딸로 설정되었다. 하지만 그녀가 중요한 이유는 혈통 때문만이 아니라, 오랜 시간 요청받아온 이탈리아 출신 영웅을 구현함으로써 세계관을 확장했다는 점에 있다.
내러티브 팀은 현지화 팀과 협력해 로마 제국의 상징성, 화려함, 권위 등을 벤데타의 음성, 장비, 전투 스타일 전반에 반영했다. 별칭 ‘La Lupa’(암늑대) 역시 로마 건국 신화에서 따온 것으로, 그녀의 대검 이름 ‘팔라틴 팽’도 로물루스·레무스를 키운 전설의 언덕에서 따왔다.
■ 대검, 기동성, 공격성… 기존 근접 영웅과 차별화된 설계

벤데타는 기존의 근접 전투 영웅 라인하르트나 브리기테와 달리 훨씬 높은 기동성과 공격 중심 설계를 갖췄다. 팔라틴 팽은 금속이 아닌 경화광 소재로 구현되었으며, 검의 색상은 아군·적군에게 각각 다르게 보이도록 조정해 시각적 혼동을 최소화했다.
그러나 강력한 기동성이 항상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개발팀은 “벤데타는 매우 높은 숙련도를 요구하는 영웅이며, 내리치기(오버헤드) 등 일부 기술은 생각보다 정밀한 조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과도하게 돌진할 경우 탈출 수단 없이 적진 한복판에 고립되는 위험도 있다.

■ “얕보여선 안 되는 존재”… 벤데타가 던지는 메시지
벤데타의 서사에는 ‘무시당하거나 얕보인 존재가 스스로 자신의 자리를 되찾는다’는 주제가 일관되게 녹아 있다. 스테이시 디자이너는 “많은 플레이어들이 벤데타의 동기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녀의 여정은 단순한 악역이 아니라 스스로 세상을 바꾸려는 인물로 그려졌다고 설명했다.
벤데타는 오는 11월 27일부터 진행되는 영웅 체험 이벤트를 통해 플레이할 수 있으며, 12월 10일 시작되는 20시즌에서 정식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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