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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째 방치된 브라질 더빙…오버워치 현지화 논란 재점

플레이아레나-오버워치 2025. 12. 18.

오버워치 브라질 포르투갈어 더빙에 심각한 문제가 장기간 방치되고 있다는 유저들의 지적이 제기됐다. 해당 문제는 최근에 발생한 것이 아니라, 오버워치 1에서 에코가 출시된 시점부터 지속돼 왔다는 점에서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작성자는 “브라질 더빙은 이미 오래전부터 일관성이 무너진 상태”라며, 여러 영웅과 음성 요소에서 오류가 누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 피치 오류부터 미번역 대사까지

게시글에 따르면, 영상 속에서는 로드호그의 음성이 정상적으로 낮춰지지 않아 원래의 중저음 특성이 사라진 상태가 확인된다. 또한 에코의 경우, 다수의 음성 대사에서 효과음(SFX)이 누락돼 있으며, 벤처의 해금 음성 대사가 영어 원문 그대로 출력되는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특히 최근 추가된 특전 선택 관련 음성의 상당수가 브라질 포르투갈어가 아닌 영어로 재생되고 있어, 현지화가 완료되지 않은 채 콘텐츠가 출시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영웅 상호작용 음성 ‘침묵 버그’ 발생

영웅 간 상호작용에서도 문제가 확인된다. 일부 상황에서는 한 영웅이 대사를 시작하면, 상대 영웅이 아무런 음성도 출력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자막은 표시되지만 음성이 재생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번역 누락이 아니라, 오디오 리소스 자체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은 구조적 오류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메르시 신규 성우 교체 이후에도 구 음성 잔존

메르시 역시 논란의 중심에 있다. 메르시의 브라질 포르투갈어 성우는 과거 별세하여 신규 성우로 모든 음성을 교체할 예정이었으나, 현재까지도 다수의 대사가 기존 성우의 음성으로 남아 있는 상태다.

 

이로 인해 동일 캐릭터에서 서로 다른 성우의 음성이 혼재되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캐릭터 몰입도를 심각하게 해친다는 지적이다.

 

이름 발음 오류까지… ‘브리기테’도 제대로 못 부른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일부 영웅들은 ‘브리기테’라는 이름조차 일관되게 발음하지 못하고 있으며, 심지어 토르비욘이 이를 잘못 발음하는 사례도 보고됐다. 이는 단순한 더빙 실수가 아니라, 음성 디렉션 및 품질 검수 부재를 드러내는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자막 미번역·누락… 현지화 품질 전반에 의문

작성자는 영상 내에서 자막이 번역되지 않은 채 영어로 출력되는 장면도 다수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버워치 포럼에 영어·브라질 커뮤니티 양쪽 모두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창구조차 불분명한 상황을 호소했다.

 

“다른 언어 더빙도 같은 문제를 겪고 있나?”

끝으로 작성자는 “이 문제가 브라질 포르투갈어 더빙에만 국한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언어 더빙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며, 글로벌 로컬라이제이션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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