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2, 팀원 체력 표시 UI 도입 테스트 중?

 

블리자드가 오버워치 2의 신규 모드인 ‘해킹된 빠른 대전: 킹메이커’에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선보였다.

 

이번 UI는 팀원의 체력과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향후 게임 전반에 걸쳐 적용될 가능성을 엿보게 한다.

 

 

새로운 팀원 체력 상태바 UI 도입

 

이번 킹메이커 모드에서는 화면 좌측 하단에 팀원들의 체력 상태를 표시하는 새로운 UI가 추가되었다. 이 기능은 설정 메뉴의 ‘PVP 팀 오버레이’ 항목에서 활성화 또는 비활성화할 수 있다. 모든 역할에서 동일하게 적용되는 공통 UI로, 플레이어가 팀원의 체력과 상태를 보다 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식 도입 전 테스트 가능성

 

이번 UI는 과거 개발팀이 언급했던 체력 상태바 도입 계획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블리자드는 지난 1월, 팀원 체력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의 필요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기간 한정 모드를 통해 해당 기능의 실효성을 시험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커뮤니티 반응 및 기대감

 

플레이어들은 새로운 UI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원 영웅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팀원의 상태를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힐 타이밍이나 우선순위를 빠르게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한 플레이어는 “이 기능이 정식으로 도입된다면, 협력 플레이가 한층 더 수월해질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플레이어는 “공격 역할을 할 때도 팀원의 체력을 보며 전략적으로 움직일 수 있어 유용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블리자드가 이번 UI를 정식 게임에 언제 도입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하지만 ‘해킹된 빠른 대전: 킹메이커’ 모드가 12월 9일까지 제공되는 만큼, 테스트 결과에 따라 본격적인 적용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